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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교통부는 야간 추돌이나 뺑소니사고 등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번호판을 현재의 페인트식에서 반사식으로 바꿔가기로 하고 우선 하반기 서울, 인천, 경기의 각 1~2개 기초단체를 선정해 시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사식은 번호판 바탕에 빛을 반사시키는 반사지를 부착한 것으로 건교부는 시험결과 기존 번호판보다 식별효과가 20~186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야간 교통사고가 보고서에 따라 4~58%, 뉴질랜드에서는 30%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건교부 밝혔다.
시범 시행 대상은 번호판을 새로 받거나 교체하는 자동차 소유자가 원할 경우이며 시범 사업 결과 효과가 나타나면 내년부터 사용 지역을 확대하고 2~3년 뒤부터는 아예 의무화할 방침이다.
의무화하면 번호판 제작비가 현재 1만 5,000원 선인 수수료가 1만 9,000원 선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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