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만지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했다가 정말 그렇게 되어 혼이 난 미다스(마이다스), 노다지로 금이 쏟아져서 계절 가는 줄 모르고 금광에서 굶어 죽은 사람, 밭 고랑을 파면 금이 나와서 피로에 지쳐 죽은 사람, 표시를 한 만큼 땅을 준다고 하자 중도에 지쳐 죽은 사람… 세상에는 돈 욕심 때문에 애써 모은 재산을 써보지도 못하고 죽은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었다.
`1백만 달러를 벌면 은퇴해서 멋지게 살겠다던 사람 있었네. 그래서 열심히 열심히 일했네.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지나고, 해가 지나고 해가 지나고 드디어 목표 달성! 자, 이제 은퇴해서 멋지게 살아볼까 하는데 그는 이미 죽어 있었네.`
어떤 미래학 서적에 의하면, 일생의 반 이상이 여가 시간이 된다는 계산이다. 이런 미래 예측이 과연 어느 정도 맞을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가 문제이다.
앞으로 주휴 2일제는 상식이 되고, 1주일에 30시간, 연간 40주 일하게 되는데, 30시간 × 40주 = 1,200시간이 연간 노동시간이 되고 일생 동안 35년 일할 수 있다고 하면, 35년 × 1,200시간 = 42,000시간, 그래서 그런 꿈 같은 때를 `4만 시간의 시대`로 부른 학자도 있다.
수명을 80세로 치면 약 70만 시간, 70만에서 노동 시간 4만과 자고 먹는 등 생리적 시간 29만 시간을 빼면 37만 시간, 일생의 반 이상이 여가 시간이 된다는 계산이다.
이런 미래 예측이 과연 어느 정도 맞을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끔찍한 세월이 온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