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타이어 공기압이다.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면서 빵빵할 정도로 압력을 높여 안전도 자체를 떨어뜨리는 경우를 종종 본다. 타이어에 과다하게 공기가 주입되면 연료사용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안전도가 크게 떨어진다. 브레이크를 밟거나 운전대를 꺾을 때 차체가 돌아가거나 흔들려 안전에 큰 지장을 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가장 적절한 것은 역시 적정 공기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공기압이 너무 적어도 접지 마찰이 늘어나 연료 소모와 타이어 마모도 커져서 여러 가지 손해를 입게 된다. 고속에서 잘못되면 스탠딩 웨이브라는 물결치는 현상으로 순간 타이어가 터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타이어 공기압은 10~20% 정도 낮아도 직접 눈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자주 정비소를 찾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서는 타이어 관련 사고가 점차 많아지면서 올해부터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장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 장치는 운전석에서 실시간으로 네 바퀴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적정 공기압 유지는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에어컨 사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