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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는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의 트렁크 내부에 비상탈출장치가 설치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어린이 유괴나 납치사건에서 자동차 트렁크에 피해자를 감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며 국내 자동차 제작사 등에게 현재 일부 차종 트렁크 내부에만 설치된 개폐장치를 업계 자율 또는 법규로 정해, 모든 차량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자율적으로 설치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모든 자동차의 트렁크 내부에 개폐장치 장착이 가능하다. 법규로 의무화 할 경우에는 입법예고 기간 등을 포함해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트렁크 비상 탈출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놓고 있어 이 지역으로 수출되는 연간 70만대의 자동차는 개폐장치가 장착돼 수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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