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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잠 못드는 당신, 이젠 아침운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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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2-11 |
조회 |
4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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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불면증과 운동의 상관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 내용은 아침 운동이 수면에 도움이 되는 반면 밤 운동은 오히려 밤잠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열심히 아침 운동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산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수면은 리듬이다. 밤낮의 활동이 규칙적일수록 올바르게 생체시계가 작동한다. 그렇기에 가능하면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고 아침 운동을 하면 좋다. 규칙적인 생활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불면증 환자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의 앤 맥티어넌 박사 역시 이번 결과가 우리 몸의 생체시계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을 자도록 생체시계가 맞춰져 있는데, 밤 운동은 오히려 몸에 활력을 줘 수면 사이클을 뒤로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또 `걷기 열풍`이 한창인 때이다. 뛰는것보다 걷기가 무릎관절에도 무리가 안가고 다이어트에도 더욱 효과적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밤이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 하루종일 피곤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겸 불면증의 해소를 위해 가볍게 아침에 걷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이다.
중요한건 절대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 겨울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새벽 운동을 하다가 쓰러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추위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우리 몸의 생리 작용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장병이 더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있는 사람은 겨울철 실외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사정상 저녁때에만 운동이 가능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경우에는 밤 운동을 30분 이하로 제한하고,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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