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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어떤 랍비가 있었는데 그는 산에서 나무를 하여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나무를 하여 장사를 하고 그것이 끝난 후에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이었지요. 그는 산에서 나무를 하여 운반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귀를 한 마리 사기로 했습니다. 그 시간을 줄여 제자들을 더 가르치려는 것이었지요.
.....그는 마을의 아랍인에게서 나귀를 사고는 기쁜 마음으로 냇가에서 나귀를 씻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귀의 목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온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제 그 다이아몬드로 랍비가 가난을 청산하고서 자신들을 가르치고 공부하는데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 그런데 랍비는 제자들에게 당장 마을로 돌아가 그 다이아몬드를 아랍인에게 돌려주라고 했다지요. 영문을 알 수 없는 제자들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나는 나귀를 산 것이지 다이아몬드를 산 것이 아니다. 내가 산 것만을 취하는 것이 나에게 정당한 것이다." 라고 하였답니다.
..... 그리하여 아랍인에게 그 다이아몬드를 돌려주니 아랍인도 매우 의아해 했습니다. 즉, 랍비가 그 나귀를 샀고 다이아몬드가 그 나귀의 목에서 나왔으니 당연히 돌려줄 필요가 없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자 랍비는 역시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즉, 유대인의 전통으로는 자신이 산 것 이외에는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였지요. 그러자 아랍인은 매우 감동하여 "당신들의 하나님은 훌륭한 하나님이심이 틀림이 없군요." 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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