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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정력제 `뱀`, 과다 복용은 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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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운서비스 |
작성일 |
2004-02-26 |
조회 |
5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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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력`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 먹기만 하면 좋은것이라 생각하여 과다한 복용을 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뱀에 대해선 그 애착이 더욱 크다. 정말 뱀이 정력에 좋은 효과만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 인식되어 있는것인지 알아보자.
뱀은 예전부터 사람 인체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끼쳐 왔기 때문에 애용이 되어 왔는데, 뱀독은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이 있어 막힌 기를 뚫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뱀독을 직접 고량주 등의 독주에 타서 희뿌옇게 변한 그대로 마시기도 한다.
또한 뱀은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피를 맑게 해주는 청결성분이 있다. 그러나 장기복용시에는 몸속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뱀을 탕제로 쓸 때는 꼭 식물성을 첨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뱀은 생식기가 2개로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교미시간이 총 48시간이나 된다고 해 정력제로 쓰여 왔다.
단기간의 효과로 일단은 부인들의 불만은 해소 될지 모르지만 어느 시기에는 완전 불능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한의학계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다.
예부터 `동의보감`에 뱀은 소음인 체질에 쓰는 약으로 전해오는데 속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되고, 식사를 못하거나 혈압이 낮으며, 추위를 잘타는 소음인 체질에 맞는다고 한다.
만약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이 이런 식품을 쓰게 되면 두통,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 외 체질에는 비슷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성질이 냉한 사람에게 적합하고 열이 있거나 더운 사람은 크게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단지 일시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몸에 좋다고 과다하게 그리고 장기적인 복용을 하는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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