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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자신을 위해 배려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것을 감사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러한 심리에 따라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한다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누구든 편안한 장소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낚시나 골프 혹은 그 밖의 야외활동을 통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비즈니스맨이 많은 것인지도 모른다.
설득에 강한 사람을 보면 상대방의 기분을 누그러뜨리고 상대의 기분이나 호흡에 맞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절대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강조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부드러운 말투 그리고 언제나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상대를 설득하고자 할 때에는 가능한 한 상대방이 집중하여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라. 그러한 배려가 있어야 설득의 효과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여 그러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면 설득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설득을 하더라도 딱딱한 의자에 앉도록 했을 때와 푹신한 의자에 앉도록 했을 때에는 이야기의 진행상태가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즉, 편안한 의자에 앉도록 배려하여 이야기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다.
설득을 위한 상대방에게 안락한 의자를 제공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행위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서있는 것보다는 딱딱한 의자가 딱딱한 의자보다는 쿠션이 있는 안락의자에 상대를 앉히는 것이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왜냐하면 편안한 의자는 마음의 여유를 낳기 때문에 이쪽의 말을 끝까지 들을 수 있는 인내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안겨주는 효과가 있다. 즉, 음식을 제공하는 상대방에 대해 심리적인 부담을 안기 때문에 상대의 요구를 수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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