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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대학의 폴 에크먼 교수는 `거짓말 하기`라는 책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상대방을 속이려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연스런 행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에크먼 교수가 소개하고 있는 그 행동 유형을 보면, 첫째는 과장된 웃음이나 놀란 표정을 짓고, 둘째는 몸짓과 얼굴 표정이 일치하지 않고, 셋째는 좌우의 얼굴 표정이 다르고, 넷째는 목소리까지도 부자연스럽다고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주의할 것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랄 때나 웃을 때의 표정이 단 4초 내지 5초밖에는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4초 내지 5초 이상 지속되는 웃음이나 놀람은 일단은 의심스럽다는 결론이 된다.
그런데 거짓말에는 자기의 잘못을 덮기 위한 것과 출세를 위해서 하는 거짓말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출세를 위한 거짓말은 누군가를 희생시키거나 잘못을 은폐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악질적인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상사의 압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있게 되는데, 이런 때도 가능한 한 양심에 어긋나지 않도록 타협할 필요도 있게 된다.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엔 다음의 5가지를 스스로 물어 보라고 한다.
나의 거짓말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해를 끼칠 것인가. 이 거짓말 때문에 또 다른 거짓말을 하는 일은 없을까. 만일 거짓말임이 탄로났을 때 정당한 변명을 할 수 있을까. 그 변명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 것인가.
나의 거짓말이 나의 자존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다른 사람이 내게 같은 거짓말을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이처럼 스스로 질문을 해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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